이번에 가져온 맵은 20년이라는 세월에 가까운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고대의 문입니다. 제작자는 Sulra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히오스 등의 인기 게임을 탄생시킨 AOS 장르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맵입니다. 롤 이전의 AOS 인기작으로 널리 알려진 워크래프트의 ‘카오스’ 유즈맵과 거의 동일한 세월을 함께한 근본 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AOS 게임의 시초는 2002년경 제작된 스타1 유즈맵인 ‘Aeon of Strife’이지만, 국내 유저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게임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04~2005년 사이로 제작된 고대의 문이기 때문에, 스타1 AOS 중에서는 제일 친숙하고 잘 알려진 맵일 것입니다.
건물에서 유닛을 생산하는 것으로 스킬을 사용한다는 방식을 유즈맵 최초로 도입하였고, 이는 추후에 나오는 모든 스킬대전 장르의 유즈맵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니, 비단 AOS뿐만 아니라 유즈맵 역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일 다운로드
위 버튼으로 다운받은 zip 파일의 압축을 푸신 후 scm 파일을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경로에 옮겨주세요.
윈도우 경우에 경로는 내 PC > 문서 > StarCraft > Maps > Download
맥은 /Users/사용자 이름/Library/Application Support/Blizzard/StarCraft/Maps/Download
입니다.
8.2는 고대의 문의 최신 버전이며, 고대의 문 자체가 고전 유즈맵에 속하는 만큼 EUD는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마스터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니 안심하고 플레이하세요~!
플레이 화면
맵 설명은 간단하지만, AOS 장르인 만큼 플레이를 위해 알아야할 요소들은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복잡한 게임은 아닙니다..^^
우리가 플레이하게 될 맵과 지형도.
일반적인 AOS 게임들과 같이 세 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진영 모습.
세피로스 제국과 바로크 제국의 대결으로 진행되며, 최대 3vs3 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혼자 시작해서 솔로 플레이도 가능한데, 연습이나 다른 유저들과의 게임 이전에 체험하는 용도로는 괜찮은 듯해요.
준비 화면에는 제작자, 카페 정보, 스타1 서버 내의 공식 채널이 명시되어 있네요.
게임 시작과 함께 자신이 플레이할 영웅을 고르게 됩니다.
진영(제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영웅이 다르고, 2제국에는 9명씩 있으니, 게임을 계속 진행하면 총 18명의 영웅을 플레이해 볼 수 있습니다.
45초 안에 선택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배정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영웅을 선택하면 시작점에 자신의 영웅이 생성됩니다. 영웅이 죽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고 부활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일 깊숙한 곳에는 ‘오브’가 놓여있는데 최후의 타워(성큰)들이 모두 파괴되면 타격이 가능하며, 부숴지는 것은 곧 진영의 패배를 의미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기지 내의 훈련소들은 병사들을 생성해서 내보냅니다.
이러한 병사들을 자신의 영웅 유닛이 직접 처치하면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원 수급과 영웅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 편의 병사들을 킬해도 돈이 수급되기 때문에 올드 유저들에게는 적 유닛보다는 일부러 아군 병사들을 죽여서 자원을 수급하는 편법이 정석으로 굳혀지기도 했습니다.
맵의 8시 방향에는 영웅이 스킬을 사용하도록 하는 생산 건물들이 있습니다.
유닛을 뽑으면 스킬이 사용되고, 더 높은 레벨의 스킬들과 궁극기를 사용하려면 자원을 모아서 해금시키면 됩니다.
ex : 로보틱스의 비콘에 시민을 넣으면 6,500원을 지불하고 궁극기 해금
상황에 맞게 재빠르게 사용하려면 스킬 건물에 부대 지정은 필수! 다른 스킬 기반 유즈맵들도 통용되는 말이에요.
맵의 한 공간에는 자신이 선택한 영웅에 맞는 스킬 설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사진의 미니맵 참고)
세피로스 제국에 속한 쿠레하의 궁극기를 쓴 모습.
뮤탈리스크를 서서히 대량 소환해서 막강한 타워 철거 능력을 보여줍니다.
세피로스 제국 헥스터의 궁극기 사용.
스펙이 일반 병사에 비해서 훨씬 높은 흑기사(벌처)들을 세 라인 모두 소환합니다.
다시 본기지로 돌아와서… 잡화상과 대장간(아머리), 치료소같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아머리에 영웅을 대면 미니맵 7시 쪽에서 유닛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영웅 또는 소환물 유닛을 성장시키면 됩니다.
초반에는 빠른 병사 킬을 통한 자원 수급을 위해 영웅 유닛의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잡화상 건물로 들어가면…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치료소에 들리지 않고도 즉시 회복이 가능한 힐링포션, 본기지로 바로 귀환이 가능한 텔레포트 스크롤은 운영을 위해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비중이 크니 참고하세요!(둘 다 1,500원에 구매 가능)
그 외에는
마나(가스) 수급을 늘려주는 마도사의 목걸이(5만)
클로킹 유닛을 비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선인의 진실된 눈(1,300)
상태 회복(2,000)
성기사단 출전(65,000)
이 있습니다.
이건 잡화상에서 65,000이라는 거금으로 출전시킬 수 있는 성기사단.
스펙이 괴랄한 골리앗들이 모든 라인으로 출동하고 중간 타워는 매우 쉽게 부수는 수준이며, 상대가 대처를 잘 못할 경우 상대 본기지의 주요 건물들까지 날려버리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유인 등으로 대처를 잘하는 상대라면…? 돈만 허비하고 재미는 못볼 수도 있어요!
영웅 체력이 많이 줄어있고 힐링 포션이 없다면, 본기지 내의 치료소에서 풀피를 채울 수 있습니다.
게임이 후반까지 흘러가고 본기지까지 미는 데에 성공했다면 용병 모집소, 용병 훈련소도 부수게 됩니다.
용병 건물들은 부수면 더 이상 병사들이 리스폰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부순 진영의 플레이어들에게 일정 시간마다 자원까지 더 수급해 주니 스노우볼이 어마어마하곘네요.
상대의 진영 끝, 오브까지 도달한 모습.
여기까지 압도적으로 밀었다면 매우 유리한 상황일 겁니다.
성큰 타워부터 공략하고 상대의 오브 건물까지 부숴서 승리로 마무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