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한영 전환은 고질적인 문제로 10년 전의 인텔맥에서부터 현재의 M칩 실리콘 맥까지 악명이 높다. 맥 한영 전환 지연은 쭉 구글의 자동 검색어로 유지되고 있을 정도.
이에 대한 통상적인 해결법은 카라비너를 통해서 f18 또는 f19 키를 오른쪽 커맨드 키에 할당하는 것이었으나, 필자의 경우에는 그래도 한영 전환이 무시되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아직 남아있다… 주로 구글 크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m3 아이맥에서는 분명 괜찮은데, 집에서 사용하는 m2 프로 맥북에선 어떤 수를 써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두 PC의 설정을 통일해도 그렇다… 그래서 정보의 폭이 넓은 외국 커뮤니티에서 검색해보다가 추가로 해볼만한 설정을 발견하였다.
1. 퀵노트 해제
맥의 설정 창에 들어가서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 – Mission Control 순서로 진입한다.
그리고 빠른 메모(QuickNote) 항목을 체크 해제한다.
2. 시리 단축키 설정 비활성화
맥의 설정 창에서 Siri 및 Spotlight 메뉴로 들어가고 ‘키보드 단축키’ 설정을 ‘끔’으로 변경한다.
내 경우에는 이 설정이 효과가 있었고 완전히 해결되기보다 아직 한영전환 지연이 남아있지만, 이전보다는 현상이 덜해졌다.
☆ 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추후에 맥 OS 업데이트를 진행하니 한영 전환 지연이 말끔하게 해결되었다.(정확히 어떤 부분이 수정된 건지는 미스테리)
전환이 안될 때마다 큰 스트레스라 발작이 올 정도였는데 너무 시원